뭐든 무슨 일이나 공부나 신명이 날때 해야한다.
억지로 하는 일 만큼 힘든 일은 없다.
어제는 억지로 숙제 마무리 하겠다고 차를 타고 나갔지만
영 신명이 안나 하기싫어
남포동을 공연히 어슬렁거렸다.
에라 모르겟다.
한 프로 땡기자 하고 대영시네마로 부산극장으로 이리 저리 오가면서 영화포스터를
한참이나 훑어 봐도 땡기는기 없고 헤리포터는 한시간 이상이나
기다려야겠고 에이 쉬 시원한 팥빙이나 한그릇 할까하고 딜다보니 둘씩 셋씩 아이들캉 시끄러워
보인다. 그것도 싫다.맥지로 더운데 헛 발품만 팔았다.
부평동시장 골목으로 슬렁 지나가는데 옛날 단골아지매
언제 봤는지 아이구 그냥 가노 하고 붙든다.
생각도 없었는데 고등어 한마리 사서 들고는 털석거리고왔다.
반쪽은 포떠서 소금 후추로 간해서는 옷입혀굽고
머리쪽은 깻잎넣고 졸였더니 간도 딱 맞고 맛나다.밥상에서 잘 팔렸다. .
비싼고등어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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