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묵도록 부모님 덕분에 치아한개도 손상된거 없이 벌레도 근접한거
없이 그렇게 잘 살았는데 근래에 약간 신맛이 나는 과일도 단단한것도
먹기 거북했다. 오늘 만난 친구들과 냉면으로 점심챙기고는 마침 칫과에
가는 친구를 따라 갔다. '아 크게 벌리세요' 하는 의사선생님은 의사치고는
피부가 붉은 빛 도는 스포츠맨 같다.
'아이구 단단한거를 너무 많이 드셨네요.좀 아끼시지 않고요'
그래서 조금씩 패이고 어쩌고 했으니 떼우고 해야합니다.'
시큼거리는 고 자리를 용케도 찾아내서는 기계로 가는데 정말
못참겟더군. 음 하는 신음소리밖에 못냈지만은.
지난 4월에 스캘링했든 그 의사는
'많이 써서 그런데 뭐 약이 있습니까. 나이탓인데요 '했었는데...
어느 분의 처방이 맞을런지 아무튼 몇번 더 오라고 한다.
괜찮기나 하면 얼마나 좋을까.
문디겉이 나이 묵으면 그냥 묵지 가벼운 고장들이 슬슬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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