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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버스에서 졸다가..

언제나 잘 참다가 내릴때가 되면 그만 깜빡 잠이 든다.
몇 정거장 더 가서 장림천의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에 잠이 깨기도 한다.

문디겉은 올림픽인가 뭔가 때매 요 며칠 잠을 설쳤는데

 좀 시원하기에 볼일보러 나갔더니 웬걸  아직도 덥고 잠은 쏟아지고.

깜짝 놀라 깨니 우리동네를 그냥 지나가는게 아닌가
급하기는 하고 엄마야, 아저씨 미안합니다 절 꾸벅하니
어이가 없는지 빙그레 웃으며 문을 열어준다.

내리면서 '고맙습니다'.하고
나도 슬쩍 미소 보내주었다.

윙크를 할껄 그랬나.
매력있는 아줌마라 얼른 열어줬을텐데.^^
어떤 심술쟁이는 안 열어주거든. 못들은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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