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Hell or high water)
어떤 일이 있어도.
아들들 가족들과 생일밥을 하루 앞당겨 먹고 귀가한 후 심란한 마음 달래려고 찾은 작품.
갱 영화를 본 느낌이 참 씁쓸하고 그 들에게 돌을 던질 수 없는 심정이다.
은행 강도인 형제와,그 들을 쫓는 형사 파트너인 백인과 인디언원주민.
두 형제는 자식이며 조카들에게 자신들 같은 가난뱅이 인생을 살게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계속 은행을 털어 결국 목적 달성에 성공하고, 한 팀이 되어 그 들을 쫓으며 농담하듯 원주민 파트너를 괴롭히는 두 경찰. 끝내 강도 형과 인디안 경찰은 생을 마감한다.퇴직을 앞둔 경찰역의 제프 브리지스, 강도인 형 역할의 밴 포스터,
동생역의 크리스 파인, 젊디 젊었든 그 들도 나이는 피할 수 없어 애처로웠지만 연기는 정말 진국이었다.
쓸데없이 많은 인명을 살해한 설정은 맘에 안 들었다. 후손들에게 재산을 물려줬지만 그 형제는 그것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떤 돈인지를 아들에게 밝히기까지 했는데.. 잔잔하게 너무나 현실적인 느낌으로 만들어낸 수작. 한권의 책을 읽은 듯 한 느낌이다. 돈이 뭐길래, 인생이 뭐길래 아니 자식이 뭐길래. .

.7살 아가씨의 생일 선물.혼자만 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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