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사랑한 영화

영화 ' 빨간구두.'

 

 

 

 

 

 

 

 

 

 

 

 

Don't Move / Non ti muovere (2004/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이딸리아)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띠모떼오)   

  www.dontmove.co.kr (국내)

 

 

[빨간구두]는 2004년 이탈리아 개봉당시 [러브 액츄얼리]를 박스 오피스에서 끌어내린 흥행작이었다. 영화의 원작자인 마가렛 마잔티니는 현재 이탈리아 최고의

소설가로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의 아내이기도 하다.

 

 아내의 소설을 자유롭게 각색한 이 작품은 아픈 사랑과 기억의 치유 과정을 섬세하게 구현한 소설의 감동을 그대로 구현했다. [그랑 블루], [알게 될거야] 등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던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이 영화에서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띠모테오

역으로 열연해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띠마떼오에게는 자신과는 완벽하게 다른 아내 엘자가 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듯 보이지만, 자식에 대한 욕심이나 애정이 전혀 없는 아내와의 무미

 

건조한 일상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그를 지치게 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생활, 세미나를 위해 들른 시골마을에서 띠아떼오는

이딸리아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제껏 만나오던 사람들과는 다른, 하지만 자신과는 왠지 닮은듯한 초라한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사랑을 느낀다.

 

열병과도 같이 불타오르는 사랑은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고,

 

그렇게 띠마떼오와 이딸리아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이딸리아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된 띠마떼오는 자신의 아이까지

 

 

임신한 이딸리아와 차마 헤어질 수 없다.

 

 사실을 고백하려 마련한 자리에서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는데...

 

 

 Daum에서  가져온 사진과 글이다.

 

~~~~~~~~~~~~~~~~~~~~~~~~~~~~~~~~~~~~~

 

다 보고나니  왜 그리 맘이 심란스럽고 짠하든지 분명 혼외정사이며  불륜의 행위이고결코  인정받을수 없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미워하거나  나무라고 싶지 않았다.

 

 자란 환경이 너무나 다른  부부끼리의  생이란 서로에게 얼마만큼의 스트레스가 되는건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남편의 외로움 아내의 외로움. 이딸리아의 외로움.누구나 모두 외롭다.철든 나이의 사람들은 모두 외롭지 않을까?

 

  어느 순간 선로를 이탈하는 열차처럼궤도 이탈을 해 버리는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

 

어떤 형식으로든 우리는 일탈을 꿈꾼다.마치  외로움이란 늪에서  구원받을듯한 환상에서.

 

페넬로페와 세르지오는  마치  현실속의 인물같은 착각에빠지게 했다.

 

대단하다 그대들이여...

 

 

 

 

'내가 사랑한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ean.  (0) 2006.10.03
"영화 '괴물"  (0) 2006.07.28
페이백.  (0) 2006.06.23
다빈치코드를 보니....  (0) 2006.05.24
차이니스 박스.  (0) 200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