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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영화

Clean.

 

 스토리는 영화   daum에서  가져왔다.

 

캐나다에서 공연중인 록가수 리와 그의 아내 에밀리. 그들은 음악을 사랑하고 부모님이 돌보고 있는 어린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한 번 빠져든 마약의 세계를 헤어나오기란 쉽지 않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에밀리는 모텔을 뛰쳐나가는데, 그날 밤 리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숨지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돌아온 그녀에겐, 죽은 남편과 마약소지죄로 선고받은 6개월형이 남아있을 뿐이다. 형을 마치고 세상에 나온 에밀리.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과 새로운 삶을 꾸리려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만 시부모는 쉽게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에밀리는 아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가끔은 약의 유혹을 받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의 희망으로 차차 극복해가는 에밀리.

 

 주변의 든든한 지원자 덕분에 그녀가 하고 싶어했던 음악 작업 또한 다시 시작하게 되고, 그토록 원하던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 또한 누리게 되는데…


 

 

늦게 오면서 사온 포도랑 홍시를 입이 시키는데로  싫컷 묵고 잠자리에 들었드니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깨고 말았다.

 

한번 깨면 잠들기 어려운데.
눈 감고  다시  잠들기를 몇번 시도해
보다가  스탠드를 켜고  티비를 켜니

 

  수염이 허연 닉 놀테가 약간은 꺼치름하고 

지저분한 모습으로  시선을 스윽 보낸다.

 

'Clean'아닌가.


 조금 남은 잠기운이 스르르 멀어져가고 
눈이 반짝인다. 

 

흐흐 내가 보려다가  못본 영화.

 

새벽2시.  약간 진행됐으나  뒤를 보면 그림은 나오는것이고 

 장만옥의 맞춤형 연기는 내 존경심을 일깨운다.

 

또 한사람의 생소한  인간을 표현하는 대단한 연기자를  만나는데

그때마다 경이롭다고 해야하나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닐것같다.

 

닉 놀테.
 

옛날 우리 아이들이 세살 다섯살?
그때 '야망의 계절"을 보며 닉 놀테에게
빠졌었지.

 

 마치 영화속 인물과 동일인이 아닐까 생각들 정도로.

염색일까? 허옇게 변한 머릿칼,

 

깊은 주름살.  근데 그의 미소는 아직도 내 감성을 쫙 훓는다. ^^

나이 듦으로 얻어지는 편안함의 미소.

시아버지의 역활때문에 만들어졌을까나..^ ^


너무나 자연스러운 표정.

오랫만에  맘에 드는 영화.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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