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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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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의 글을 어째서 찾아다 올려놓는지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나와 같은 사람이 쓴 글인가했다.
세월이 그만큼이나  갔구나.
그럭저럭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와
조금씩 삶의 의욕을 찾았다고나 할까.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한해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오월.
어느  오월밤의  매력이여  라고   절규하신 시인이 계시지요.
이달은    참 좋은 날들이   많이 들었고   저 개인으로는
아버님과 어머님의  기일과   장남의  생일이 들었네요.
올해는  친정아버님의 기일이   서글프고  기분이 씁쓸합니다.
장남인 남동생이  오십이 넘은 나이에  파산상태가 됐고
해보지도 않은 식당을 한다고  말이 아니게 조췌한   몰골로
설치고 있거든요, 힘이 없어 돕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해서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 그간 얼마나 사이좋은 형제자매라고
다들 부러워 했었는데요. 아무튼 장사라도 잘되길  신록의 
계절 오월에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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