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도 영화도 보고 난후에 이글을 추가로 올린다.
2006년 12월 19일 아침에...
주황과 파랑색의 책! 남자와 여자가 따로 쓴 책! 두 권을 다 읽어야 비로소 완성 되는 책! 사랑도 이런 것 아닐까? 결코 한 사람만의 이야기로는 사랑이 완성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이야기도 서로 다르게 그려내기 때문에 결국은 그 사랑을 보려면 둘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편이 완성되는 것이다. 10년 전에 한 약속을 서로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쥰세이와 아오이. 어쩜 그들은 약속은 하나의 단편일 뿐... 그냥 약속이 없었어도 무작정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았을 것이다. 이런 사랑이 있을까? 가벼운 로맨스 소설 같지만 가볍지는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우리내의 사랑 이야기라 그런지도 모른다.대체적으로 책은 참으로 잔잔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것 같다. 무료하고 반복되는 삶에서, 어찌보면 과거의 사랑에 머물러 사람 사는 냄새가 제거된 채 무채색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간결하여 과거에 두사람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어떻게 10년을 가슴에 담아 놓는 사랑을 했는지... 구체적인 얘기가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 아쉽다. 그런 절실한 사랑에 나도 살짝 엿보고 싶었지만 말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과연 아오이와 준세이와의 사랑만이 보호 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일까? 그럼 아오이에 대한 마빈의 사랑은 무엇이란 말인가? 과거의 얽매임으로 인해 마빈의 사랑을 소흘히 하는 아오이의 이기적인 사랑이 미웠다. 가까이에 있는 사랑을 알아보기란 쉬운게 아닌가 보다...세기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첼로의 여운... 밀라노, 피렌체, 도쿄를 이어주는 기적같은 사랑의 선율들!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메인테마 'The Whole Nine Yards' 이 사운드 트랙을 눈을 감고 들어주길 권하고 싶다. 이 음악에는 자신이 잊고있었던 연인에 대한 추억과 약속이... 당신에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장소와 함께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음악이 끝날 무렵... 당신에게 뜻하지 않은 '기적'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현수의 코멘트)
이 영화는 보지 못한 영화입니다.
소문이 무성하여 보려고 생각했지만 나와 인연이 닿지 않았는지
비디오로 나왔는지 알아볼 작정입니다.
아쉽게도 음악이 들리지않네요.
아직도 사랑 이야기에 가슴이 저미는 감성이 있다는게
자신이 사랑스럽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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