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마실 나서면 색다른 선물을 만난다.
오종종하고 희끄무레한 볼품없는 거미줄은 고급스러운 보석으로 교태를 부리고
아기사과들은 빗물로 세수한 볼에 발그라니 홍조띄며 부끄럼탄다.
- 우리동네의 여고교정에서.2016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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