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찍는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아예 없었다.
뜻밖에 청명하고 청결한 해운대의 해변을 만난 기쁨에
들뜨기부터 해서 마구 셔터를 눌러댔다.
텅 비다시피 했든 비어있는 바다와 수평선의 아름다움에
약간의 흥분까지 했을정도였다.
그러고보니 잠시 발만 담그었든 생각이 난다.
온몸을 풍덩 빠져 볼걸 하는 약간의 후회가 밀려오네.
- 해운대.1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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