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벽화.
아침부터 뿌우연 하늘이 눈에 들어오면 외출에 대한 의지는 달아나버리고 방콕으로 바로 직행이다.
대충 남겨 놓은 사진들을 뒤적거려 몇장을 추려 내 봤다. 아무래도 주제가 약하다. 날려버리고
이번에는 함안에서 담아 온 벽화사진을 만지작거리다 올려본다.
하얀자전거에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님이 타면 꽤 멋질텐데..
그림이 밉지않아서 아껴두었었다.
하얀미니 드레스의 아가씨가 하얀 자전거를 탄 모습도 정말 산뜻하다.
오래된 지붕과의 메칭이 그런데로 밉지는 않다마는...게으름이 어울리는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