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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름은 모르겠지만..

 어제 길을 가다가 꽃향기에 이끌려 교정안으로  들어가 봤다.

멀리서도 시선을 붙잡는  하얀꽃송이가  너무나 의젓하고 당당했다. 

위풍당당한 여인이 연상될 만큼.

게다가   향기마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가든 걸음 멈추고  나무아래에  잠시 머물렀다.

 마치 아무런 볼 일도 할 일도 없는 것처럼,

잠깐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기분이 좀 좋아졌다.

향기도 좀 가져 올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 부민동캠퍼스에서,  15.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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