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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옥상의 장미

 

 

 

 

 

방수 공사하느라고  어쩔 수 없이 정리해 버린 포도나무와 대추나무가  생각난다.

귀찮다고  힘들다고  없애버린 옆지기가 밉다.

화분의 장미로  은근히 미안함을 표한다.

성일여고로 잠깐 가봐야겠다.비 맞은 꽃들이 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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