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러 간게 아니라 '127분'인가 위기에 처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보러갔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만추'를 차선으로 골랐었다.
그런데 입장 하기 직전 눈에 들어온 '아이들', 아차 이걸 봐야지 해 버린거다.그러니까 극장안에서 선택되어진것.
감독이 '이규만'씨 인게 얼핏 보였고 박용우와 성동일이 눈에 들어와서 그냥 보기로 해 버렸는데
이야기 전개가 군더더기 별로 없고 냉정한 시선으로 차분하게 끌고갔다. 마치 다큐를 보는 느낌이었다.
출연 배우들 모두의 연기도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자신의 역활에 매우 충실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유의 오버 액션도 별로 없어서 상당히 고심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었고 순간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근데 2%가 모자라는 느낌이긴한데 그건 아마도 미완으로 마무리 된 탓인지 모르겠다.
아이들... (2011)
8.3
마음이 아파서 끝나고 나서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부모의 마음이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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