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출연이완 맥그리거 (에드워드 블룸 (청년) 역), 앨버트 피니 (에드워드 블룸 (노년) 역), 빌리 크루덥 (윌 블룸 역), 제시카 랭 (산드라 블룸 (노년) 역), 헬레나 본햄 카터 (제니 / 마녀 역)
줄거리거짓과 진실이 만나는 순간 건져올린 아주 특별한 행복
윌은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 샴 쌍둥이 자매, 괴짜시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웅적인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했다는데…
하지만 지금의 에드워드는 병상의 초라한 노인일 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아버지 곁에서 진짜 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이제 ‘에드워드 블룸의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역시 팀 버튼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기도 하지만 소원한 부자간의 관계를 다룬 것도 그렇고 아버지의 숨겨진 내면을 찾으면서 복원되어 가는
가족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약간의 환상을 가미하여 맛스러운 작품으로 만들었다.
요즘 주말에 보는 명화가 상당히 성의있는 작품 선택을 하는 듯한데 실제 점수도 많이 받고 있었다.
이안 맥그리거도 제시카 랭도 오랫만에 보니 그 들도 역시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는 모양.
낯익은 모습들이 반갑기는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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