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돔 코브 역), 와타나베 켄 (사이토 역), 조셉 고든-레빗 (아서 역),
마리안 꼬띠아르 (맬 역), 엘렌 페이지 (아리아드네 역)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당신의 머리 속이 범죄의 현장이 된다!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다.
어느 날, 거대기업 후계자의 머리 속에 새로운 생각을 심어 기업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이 내건 조건은 거액의 돈과 코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코브는 대단한 창의력으로 꿈의 공간을 설계하는데 놀라운 재능을 가진 건축학도를 비롯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5명의 드림팀을 조직해 작전에 나선다. 작전명 ‘인셉션’! 각각의 임무를 맡은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
표적의 머릿속에 생각을 입력하라!
그러나 그들의 침입을 눈치챈 표적의 무의식이 작전을 저지하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물리의 법칙이 무너지는 가공의 세계, 이들은 ‘인셉션’의 성공을 위해 예상치 못한 적들과 불가피한 전쟁을 시작한다.
어제 오전 도서관에 갔다가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영화관으로 직행.
'인셉션'이란 영화를 봤다.
황당하기로는 공상과학영화나 어린이의 상상력을 유발한다는 만화영화류 같았다.
도무지 현실감이 들지않는 내용이라 중간에 약간 졸았다.
지나치게 불필요한 액션이 많이 들어가 식상하게 했으며 현실을 꿈속에다 그대로 옯겨놓는다는
상상력의 비약이 너무 지나친거 아닌가도 싶었다.
마치 현실에서 처럼 남의 두뇌속의 생각들을 훔치고 가져다 사용하고 함께 하고
참 발상이 대단하다. 언젠가는 일어날수 있는 일일까.
주연 배우들의 면면이 하나같이 지나치게 강한 캐릭터라 강약을 좀 두고 케스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나름대로 개성이 돋보이기는 했지만 그러다보니 좀 산만해지고 극적인 집중력이 떨어지는듯 했다.
그런데도 아직은 낯선 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영화 한편을 완성하느라 상당한 내공을 들인것 같았고
오랫만의 '레오날도 디카프리오'는 나이 들어 가면서 숀 코넬리처럼 남성다움이 더해져 더욱 섹쉬해 졌다.
이제사 어른스러워 졌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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