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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둘째, 결혼.

  지난 일요일 둘째가  드디어  보따리를 쌌다.

 짝궁과 잘 살아보겠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하필 비가 너무 와서  한복 때문에 쩔쩔매었다.

도무지  감당이 어려운 치마를 안다 싶이 하고 다니다보니  온통 구겨져서

매끄럼하게  차려입은 안사돈의 옷과 대비되어   꼴불견이었다.

 

편하게 한다고 집에서 부터 입고 왔고  게다가  손주녀석을 옆에 앉혔거든.

어쨌거나  무사히 마쳐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진은 한장도 찍을 엄두를  못냈으니  아이들이 돌아온후에나 구경하겠다.

  인제는 정말  둘만 딱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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