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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같은 자리의 다른 모습들.

밤새  달려서 찾아간 곳에서 만난 친구들, 멀리 서는 점으로나 보일 걸 그래도 좀 당겼으니

요만큼 보인다. 즈그 끼리도 니 잘났다, 내 잘났다 하며 더러 싸우는 건 아닐까.

누군가에게 같잖다든지, 꼬락서니 하고는, 이라든지 하며 비웃는 사람들은 정말로 자신들이 잘났다고 그러는 걸까,

아니면 스스로의 자격지심을 감추려고 헛소리나 몸짓을 하는 걸까, 아마도 철이 덜 들어서일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암만해도 헛세월만 보낸 것 같다.

어째서 색채나 크기를 좀 달리 담아 오지 못하는가 말이다. 

그래도 꾹 쥐고 놓지않고 버티는 기 참 가관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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