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뒤를 따르는 맨 끝의 노인에게 시선이 꽃혔다.
어쩌다 맨 뒤쪽이 내 자리가 됐을꼬, 탄식할 것 같다.
두사람의 바로 뒤 여인은 조금 기다렸다가 영감님과 함께 걸었으면..
언젠가 둘 중 혼자로 남았을 때 느껴질 그 빈자리,
정말이지 그때 알았더라면 팔짱 꼭 끼고 나란히 걸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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