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와서 자세히 보니 출산 중이 아니었을까,
눈치도 없이 카메라디리 대어 집중은 안되고
어서 가기만 바랐을텐데 계속 지켜보는데 진전이 있을 수 없었나보다.
참 미안하다.
이 철없었든 할매야...
호젓한 길을 오르다 만나는 고양이의 눈동자는 웬지 끌려서 쉽게 물러설 수 없다.
혼자서 주로 서성이는 검둥이는 더욱 그러한데 웬지 외로워보였고 한번도 입을 벌리지도 않았다.
이 친구, 뭔가가 필요한 것이었을까.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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