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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들.

새해의 꼬맹이들.

 

 

 

 

 일박이일하고  오늘 오후에 모두 돌아가고 나니   세상이 모두 잠든것 같다.

날씨가 꾸무리한데 내일은  여행을 간다고 해서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봐 가두어두었더니 정말로  난리법석이 따로 없다.

새해에도  탈없이 건강하게 만 자라주면 좋겠다. 공부고 뭐고 마음껏 놀게 해 도 괜찮을 나이니까.

 

3학년이 되는 시원이의 게임에 대한  욕심은  저 눈빛에 빤히 보인다. 어떤 방법으로 할매 폰으로  게임을  좀 실컷 할것인가 궁리중이다.

매정스레  하기도 그렇고  참 어렵고 힘든 건 저나 나나 매 한가지다.

 4학년 되면 폰 사준다고 했어요.....

시원이의 발이다.



좋아하는  어린이  티브이 프로그램에  완전 몰입한 해린이는  밥 먹는 게 제일 싫다.

빵이든 라면이든  다 좋은데 오로지 밥 먹기 힘들어서  고민이 많다.

할매를  힘들게 하는 해린이의 입맛도  골치다. 여섯살 짜리가  옷매무새는 꼼꼼히 챙기는게 정말 우습다.

 

 

 소파에 올라앉은 해린이의 발은 아무래도 보들보들하다.

 

 밥 먹는게 제일 수월하지만  싫은 건 아예  뱉아내어 버린다. 물렁한 건 다 싫다고.

 하지만  가장 감성적이다.사탕을 입에 물고 기분이 최고로  좋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아이도 있다.

 

 세넘 중 발이 가장 넙적하네.여리지만 강한 면이 있기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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