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의 나무그늘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아이들도 매일 사람들에게 치이다가 셋이서만 어울리는
호젓함과 편안함이 좋은 모양이다. 늘 오고싶어 한다니까..
사실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접하면서 커야 건강하다는 스포크박사님의
조언은 아직도 나에게 유효하기에 올때마다 학교의 모래흙을 마음껏 만지게 둔다.
정기 검진 받겠다고 병원 갔다가. 누군가가 쏟아놓은 커피에 쫄딱 미끄러졌다 대여섯 명이 놀라 달려 왔지만 아무렇지 않았기에 볼 일 끝내고 미리 약속한대로 둘째 부부와 점심겸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조금 전 열이 나면서 온 몸이 욱신거린다. 처음엔 영문을 몰랐지만 아차! 생각났다.나보다 마음이 약한 옆지기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타박상이야 별거 아니지만 내일 저녁의 사진 강의와 금요일 오후의 세넘의 개구장이가 일박 이일로 오기로 했는데 ...그게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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