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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불꽃놀이 구경가다.

 

 

 

 

 

 

 

 

 

약간의 고생 만 감수 할 능력 있다면 볼 만한 놀이다만 엄청난 경비를 들이 붓다 시피하면서

이리 간 크게 돈을 뿌려도 될 만큼 부산이라는 도시가 경제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또 그 들의 속마음이 조금 쯤은  아린 곳이 있기나 할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변두리 동네도 부산인데 가끔 귀하 신 분들 먼 발치에서 나마 눈길이나 주는지.우리 동네로 살러온지 40년이 가까운데

손주를 데리고 나갈만한 코딱지만한 공간도 없는데.여기도 부산이냐고 묻기도 하든데, 여기보다 더 처절한 동네도 있어서

그냥 입 꾸욱 쳐닫고 살아야겠지.억울하면 해운대 쪽으로 이사를 가면 되겠다만. 한 시간 넘는 동안 버스나 지하철을 얻어 타겠다고

걸어나오는데 불꽃의  화려함은 금새 사라지고 땅바닥의 온갖 쓰레기와 한 푼 벌겠다고 한밤중에 전을 편 소시민들이 다가온다.

암만 생각해도 우리들 뭐가 잘못된게 틀림없다.  불꽃놀이 값의  절반을 뚝 떼어  공중 도덕 일께우는데 좀 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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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메라 성능도 즐길 겸 행사장으로 갔지만 제대로 카메라 점검도 안하는 실수를 또 반복했고

옆의 외국인에게 벙어리짓해가며 도움을 받아 겨우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남사스러버서 그 카메라로 찍었다고 말 못한다.

곰곰 생각하니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다. 

 그 부산같지도 않은 곳에 철버덕 주저 앉아 벗어나지 못하면서 불평만 해대는  이유도 요즘에사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무슨 일이든 취미생활이건 혹은 게임을 하든 블로거짓을 하든 사소한 일이라도  미리 준비하고 점검하는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않고 대충 해 치우는 이 고질병이 원인이라는 것.참 빨리도 깨닫는구나.참 기가 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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