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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영화

'詩' 보다.

 

소문난  영화라  벼르다가  결국  다운 받아서 봤다.

나와는 비슷한 연배의 여인이  마치  다큐를 찍는 듯  지극히 자연스럽게  역활을 훌륭하게 연기 하고 있었다.

도데체 그녀를  영화로 만난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든지 기억도 안난다.

'갯마을'이란 영화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였나?

그녀의 삶도  영화속 그 여인과  닮지 않았을까  멍청한 상상도 해 본다.

분장인지는 모르겠다만  노인으로 변해 버린 '윤정희'가  안스러워 한숨께나 쉬고 나왔다.

내 모습도 그러려니 해서 더  마음이 그리 허허로웠든가.

 

 

 

 

<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조연들
하나, 김용택 시인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다. <시>에서 미자가 다니는 문화센터의 시 강사는 바로 ‘김용택’ 시인이다. 우리 나라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섬진강 시인’이라고도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 영화에 도전한다. 실제 시인이 시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것. 이것만큼이나 가장 확실한 캐스팅이 어디 있을까.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는 김용택 시인의 유쾌한 ‘시’ 강좌가 기대된다.


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희라
김희라는 <마부> 등으로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故김승호의 아들. 1969년 영화 <독 짓는 늙은이>로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연예인 2세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던 장본인이다. 이후 김희라는 <깃발 없는 기수> 등의 수많은 영화를 통해, 김희라만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희라는 특히 액션연기의 일가를 이루며 박노식의 뒤를 잇는 액션 명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 <시>에서 김희라는 미자가 간병하는 ‘강노인’으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배역은 한마디로 ‘무력해진 ‘마초’이다. 권위의식, 지배욕, 남성주의를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배우. 이창동 감독이 김희라를 택한 이유이다.


셋, 맛깔 나는 연기 ‘안내상’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배우 ‘안내상’. 그는 오랜 무명 생활을 벗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영화 <오아시스>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홍종두의 친형역할로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안내상이 다시 한번 이창동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요즘엔 TV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로 수많은 아줌마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가, 영화 <시>에서 또 어떤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주목해 볼 만하다.

-위의 글은 Daum에서 가져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