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갔다오다 보니 커다란 흰 비닐에다가 비디오테잎을 가득넣어
버린기 내 눈에 들어왔다.
혹시 모르지 지갑하나 건질랑가.
목욕용구를 땅에 내려놓고 포장을 끌렀다.
대충보니 무협영화가 거의 다인데 약간의 문제작들이
몇편 눈에 띄였다. 지나친 노출 때문에 문제가 되었었지만
아마 지금 보면 아닐꺼야. 쇼걸. 샤만카. U 턴. 고양이를 부탁해등
여섯 개를 주워왔다.
이게 웬 횡재냐. 아직 안본것들이거든.
엊저녁에 모두 볼 수 있는 등급의 ‘고양이를... ’ 봤다.
작은 넘이 ‘괜찮은 영화데요...’
성인영화는 나 혼자 봐야지.
고양이를 부탁해.
Take Care Of My Cat (2001/한국)
드라마
12세 관람가 (국내)
2001-10-13 (개봉)
110분
스므살이 조금 넘은듯한 아가씨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그려졌는데 우리 사회의 약간은 아웃사이더들이라
마음이 찡하였고 내가 그 나이때에 겪었든
흑백영화같은 우울함이 느껴져 약간의 감정이입을 느꼈다.
아직도 그런 비참한 곳들이 은밀히 숨어 있는가 싶기도 하고.
길에서 줏은 고양이를 키울 형편이 안되어 다섯친구들에게 왔다 갔다
하지만 고양이 신세나 외로운 지영이나 ..
배두나 연기 좋았다.
외모도 괜찮고 약간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끽연의 포즈가 아주 그럴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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