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맘이 통한다고 생각했든 한 친구가 무슨 일인지 메일에 답이 없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엇으면 웬만한 일은 역지사지로 생각도 해보고
불쾌한 표현이라면 이런 말을 하면 되냐고 말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사람이 정말 답답하다.
내가 생각할땐 결코 그런 마음은 아닌데 말이다.
옆에 있으면 성깔이라도 부려서 나무라겟는데
물건너 멀리 있으니 그럴수도 없고.
메일을 한번 더 보내서 자초지종을 들어야하나
아니면 그냥 시간이 가기를 기다려야할까.
오늘은 또 한가지 실수를 했다.
오랫만에 모여서 한잔나누며 회포를 풀자고
날짜를 잡아서 동의를 구하길래 오케이를 했고
전화까지 날리고 통과시켜놓고 보니
에구 그날이 친정아버님의 기일.
이런 실수를 하다니.
참으로 어렵게 잡은 날인데.
에구 난 왜 이럴까.정말.
기분나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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