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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우간다

우간다의 거리에서..

잠을 설쳤습니다.

왜 그렇게 가끔씩  불면의 밤이 오는지  책을 폈다가   음악을 밤새 켜놨다가 별 짓을 다해 봤지만 뒤척거리다  말았지요.

낮잠을 자면 밤잠을 설칠까  꾹 참고 .머릿속에 뭔가 공상의 나래를 펼 나이도 지난것같은데 아직도 난 꿈을 꾸는가 봅니다.

커피한잔을 금새   다 마셔버리고   다시 찻잔을 들여다 봅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이 끝없는 갈증은  언제나 가라앉으려는지.

옆지기가 말합니다. 당신은 아직도 여고시절이군. 철들려면 멀었다는 비아냥입니다.

어쩝니까. 이런 사람 만난것도 자신의 복인것을. 운명일꺼라고  운명에게  덮어씌우면. 맘이 좀 편해지기도 합니다.

우간다의 거리에서 만난 분들입니다.어디서든 신문에 코를 박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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