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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무척산에서..

오죽.JPG
8.24MB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고단했을 댓닢들,

 푸짐한 몸집의 항아리에  슬며시 기대어  낮잠 한숨자는 품새.

넙대대한  등을 대어주고  항아리도 따라 잠들었는가

 부러우면 진다는데  졌다,졌어. .

 

댓잎그림자 선명한 대나무를 보느라면 오래전 붓들고  쩔쩔매든 생각나네.

사진으로 찰칵하면 드러나는 저 자태를 표현하기 왜그리도  안되든지. 

항아리1.JPG
8.6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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