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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또 변덕.

 

엄샘부부와 정씨가 미로전시회장을 찾아오셔서 둘러보고 나오니 4시 가까웠다.

다녀온지 일주일이나 지난 서예교실에 갈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지하철에서 졸다가 부산대까지 가 버렸다. 다시 다대포행으로 바꾸어 타고 돌아나오니 그만 마음이 변해버렸다. 졸리고 피곤하면 글도 안써지거든. 혼자 중얼거리며 집으로 직행하면서 또 머리굴린다.거리도 멀고한데 그만 집어치울까,써 먹을 일도 없는 일어공부도 같이 그만두지뭐,그럼 그 시간에 늘 벼르기만 하는 책을 읽고, 사진찍는 시간 좀 늘리면 아무래도 좀 실력이 늘겠지.

과연 예상대로 되어질까. 그냥 결석을 좀 해 보다가 그때 결정하는게 낫겠다.' 일급비밀' 이란 영화보고 나서 겨울 옷 점검 좀 하고 이 글 쓴다고 끄적거리다보니 밤 11시26분,책 읽기는 또 틀렸다. 며칠사이에 참 못말리는 변덕이다.빨간 모자의 이 여성은 여러모로 멋져서 부럽다. 내 앞자리에 앉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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