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그 동안 오래도록 찾지않았든 그곳, 봉화에 갔다.
한 여름같았든 더위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인파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이런 경험도 자주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것이 분명한 소위 아웃사이더에 속한 그 분, 고향사람도 도와주지 않았고 물론 언론도 인맥도 학맥도 없었든,
바로 우리 서민들중의 서민이었든 그 분. 참으로 외로웠을 그 분, 하지만
'어쩌면 저 군중속에 서서 빙긋 미소짓고 있을런지도 몰라'라고 상상하자 금새 미소를 짓게 하는 그 분. 그리운 분이다.
키가 작아 도무지 담을 수 없었든 이 장면은 앞의 키 큰 분께 부탁해서 간신히 얻은 것이다.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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