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 가도 실력이 늘지않지만 취미생활은 사진찍기라고 한다. 참 뻔뻔하다.
그간 선생님의 권유로 샀든 사진관련책을 몇년간 그대로 모셔두고 본둥만둥했는데
무슨 맘이 내켜서 그저께부터 읽기시작했다. '정승익'작가님의 '사진구도'를 읽고 내친김에
'함승희'작가님의 '사진으로만나는 인문학'을 절반정도 읽었다. 지금에라도 읽을 생각을 하다니
제법 기특하긴하다. 나머지 몇권 더 읽고나면 모르지 엄청시리 실력이 늘어날지도..^ ^
아들이가져온 난이 활짝 꽃을 피워 은은한 향기가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