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손톱만한 이 친구들이 가족 나드리에 나선 길이었는데 카메라를 움직일때마다
도로 들어가기를 반복하드니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두 팔 다 벌리고 저항하는 몸짓을 했다.
" 뭣때매 쓸데없이 자꾸 찍냐고~~~ "
작다고 함부러 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다.
우리가 사실 그렇게 큰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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