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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만나다.

3월부터 오늘까지 두권의 책을 읽었다.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

    

함철훈 글, 사진 -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오랫동안 지켜봄으로써 표면이 아니라 내면이 보일 때 찾을 수 있다."  

한국적인 사진이란 나를 믿는 자존심의 회복이고,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한 아버지와 할머니의 지혜를 배우는 일이며

내 나라 한국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찾는 일인 것이다.

아름다움은 이미 내 안에 내재되어 있다.“

물은 그 곳에 머물 수 없어 먼곳으로 떠난다.”

  "의도를 넘어 우연히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것도 내 노력보다 더  

아름다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그 과정을 되풀이할 필요가 있다."

함철훈씨는 월드비전 코리아 및 한국 국제협력단 전속 사진가로 아프리카, 중남미, 캄보디아, 몽골, 인도 등을 방문해 가난하고 소외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사진을 통해 희망을 전해주는 일을 해왔다. 한국, 미국, 중국, 이탈리아에서 큰 전시들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2006년 인터액션대회에서 사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몇 달 전 나의 사부님이신 '엄 영달'선생님이 추천하신 책이다.

사진에 대해 아직도 헤매고 있고 아마도 헤매다 말 듯 하지만 그래도 내게는 뭔가 감동이 느껴졌다.

 

 "사진가란 능숙하게 사진기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세상이 살맛나는 곳임을 알리는 사람"

 

이라는 것이었다.

 

어떤 대상을 만났을때  쉽게 지나치지 말아야한다는 말씀은 사진 사부님께서도 열심히 해 주셨지만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는 덜렁이다.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가진 만큼 만 즐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