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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진짜공부. 11월22일 오후 8시 첫째가 내게 올때 책 두권 만 들고 오라고 부탁 한 것은 한 달에 두권은 읽으려는 속셈이 있었다. 좀 처럼 책을 손에 들지 않지만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는 편이라서 그랬다.근데 아마도 10권은 더 될만큼 들고 왔고 오늘 처음 맨위의 한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강원국 작가의 '진짜공부'다.위의 작은 제목이 '10대를 위한 30가지 공부이야기' 세아이가 모조리 10대인데..아마도 아비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을게 분명한 책의 내용이다. 나라도 읽어보기로 한다만,자장가 노릇이 딱 맞을 내용인듯.. 11월25일 토요일 122p. 읽어 가면서 연령차이가 줄어들어선지 좀 입맛에 맞는 느낌이 드는데,놀라운 발견을 했다.초등3학년이 글짓기대회에 나갔고 제목이 '즐거운 우리집'이었으며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모두 거짓말이었.. 더보기
'오태진.이동진의시네마기행' 시선이 갔을때 시도 해 보자. 앞 부분에서 읽다가 밀어 둔 책. 시작이 반이라니까 반은 읽은 셈치고... 언제쩍인가 영화 좋아한다고 큰애가 챙겨다 준 무거운 책. p23. 오마하ㅡ전쟁 '라이언 일병 구하기'중,이름없는 병사들의 묘비 글 중, "여기 전우가 쉬노라.우린 그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신께서는 아시리" 너무 슬프네요.부모의 심정이 생각나서.. 뒷쪽에 반가운 제임스 딘의 '이유없는 반항' 포스트가. 와 아 얼마만에 보는지.. 더보기
총.균.쇠.남은 사진.3 지역에 따라 특징이 또렷한 외모가 만들어진 게 참 신기하다. 날씨라든가 자연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침략과 전염병등 많은 이유로 엄청난 사람들이 살아남고, 사라지고... 눈이 작고 크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도 뭔가 이유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다. 머릿속에 쏙 들어오게 정독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라토너의 기분을 느껴본다. 빌려주신 분께 감사하다. 북아메리카원주민 북아메리카원주민, 포니족의 스포티드 호스 추장. 더보기
소설 '파친코' 재미교포 이민진 작. 지난 토요일 읽든 책을 갖고 나가기에는 너무 무거웠다. 그때 눈에 들어온 '파친코'는 작년 11월 쯤 아들이 갖다 두었는데 그 동안 내 침대 머리맡에 조용히 놓여 있었고,한번도 펼쳐 보지 않았었다.영화의 전당에서 한 프로 때리자는 사진선배를 만나러 가면서 가방에 담겼고,직행으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시간 동안 완전히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후 12시26분 1권 완독했다. 어제 아침부터 2권 읽기 시작,오후 10시 35분 완독. 그 만큼 재미 있었다. 더보기
제 2장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참 신기하게도 원시부족 시대부터 평화로운 부족과 살육을 일삼는 부족이 존재했으며, 상대의 시체를 요리해 먹기도 했다는 사실과, 인구 과잉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남자 신생아의 일부를 거세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특히 놀라웠다. 제각각의 자연 환경에 따라 삶의 형태가 결정지어졌다. 주로 폴리네시아 사회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고려 해야 할 환경 변수는 고립성이다" 작자. P91. -제2부- 제4장. 식량 생산의 기원. 식량 생산의 시작 시기와 지리적 변동 관계, 매우 흥미진진, 비교적 읽기 쉬운 편이지만 눈의 피로가 신경 쓰여 적당히 조절한다. 158쪽. 2.12 테즈메이니아인 여성인데, 작자의 말씀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가깝다고 하는데 가장 유인원과 가까운 모습의 인간이라고 한다. 본문 .. 더보기
총,균,쇠 銃,菌,釗(무기,병균,금속)2 뜻밖에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가 한글로 올 라 있어 가져다놓는다. 제 1장 P 72. 제 ㅣ장 읽다. 소설처럼 슬슬 읽히지도 않고,영화처럼 달콤 쌉싸름하지도 않지만,궁금했든 인간 조상들의 삶을 추적한 이 글이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끝까지 변함없기를. 아무튼 꾸준한 인내가 필요할 듯..그 넘의 자극적인 정치이야기에 시간 뺏기지 않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책한권으로 이렇게 떠벌리는건 꼭 끝까지 읽겠다는 다짐이다. 제3장;113쪽 유럽이 어째서 아메리카원주민들을 거의 몰살 시켰는지,훨씬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정보와 무기, 그리고 전염병으로 승패가 나버렸고. 스페인은 그 당시 대단한 무기를 가지고 엄청난 수의 원주민들을 굴복시키고 땅을 차지하고 있었고, 전염병까지 합세 했으며,문자의 사용도 큰 역할.. 더보기
총,균,쇠 읽기시작.(퓰리처 수상작) 1 무기. 병균. 금속은 일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GUNS, GERMS, AND STEEL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김진준 옮김. 2005.12월 발행. 사실은 오래 전에 한번 만나고 싶었든 작품이었다가 흐지부지 잊어버렸는데 사진반 '이 진수'회원님이 선택하시고 빌려 주셨다. 역시나 책이 나를 찾은 거 아닐까ㅎㅎ 23.2.10 금요일 3시30분 읽기 시작. 빗소리 때문인지 잠이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해 읽기 시작, 2주 안에 돌려 드리기로 약속했다. 더보기
'창문 넘어 도망 친 백 세 노인.' 재빠르게 읽어 치운 맛갈스러운 작품. 처음 만난 사람에게 빌렸기에 더 빨리 읽어치웠다. 요나스 요나손 장편 소설. 지난 수요일에 빌려왔는데 금요일부터 읽기 시작. 수요일에 돌려주기로 약속. 영화가 너무 재밌드니 소설 역시 흥미진진. 어제는 종일 폭 빠져 지냈다. 어제 오후 9시경 다 읽었다. 작품성이 어쩌고는 실력도 달리고 시간도 그렇다. 다만 너무나 능청맞은 말솜씨라 해야 하나, 하여간 우리들이 좋아하는 옛날이야기를 온종일 들었든 그런 기분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밥 생각도 안날 지경이었으니 아마도 나이 지긋한 내 취향에 꼭 맞았든가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요모조모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착착 감기는 솜씨로 조연을 등장시켰고 인생의 마무리까지 얌전하게 끝맺음했는데 중요 등장 인물들을 실제로 존재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