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 쉬는 날이다.
태어나자 마자 일터로 왔을 고단한 몸들이 빗속에서 쉰다.
얼마의 세월이 가야 이 거리를 떠나 볼 것인가.
하긴 떠난 다 해도 막상 갈 곳도 없으면서 뭘.
쓰잘떼기 없는 생각은 접어두고 낮잠이라도 한 잠 자볼까...
- 비오는 자갈치의 어느 곳에서. 15. 3월의 마지막날에.-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포동. 3 (0) | 2015.04.05 |
---|---|
남포동. 2 (0) | 2015.04.03 |
고은 사진 미술관에서. (0) | 2015.04.01 |
나에게 자유를... (0) | 2015.03.31 |
위대한 모순이라고... (0) | 201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