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말했잖아요?'
' 젊은 사람들은 여섯시간 하면 시험을 칠 수도 있고 직선코스 정도는 되는데요,'
'그렇게 엑셀을 밟다가는 큰 사고가 나요'
' 아 참, 그러니까 젊을 때 뭐든 해야 된다고요.'
운전강사님의 꾸지람과 탄식에 그저 미안하기만 하다.
괜히 시작을 해서 다른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구나,
아무도 모르게 하겠다는 결심때문에 도움을 청하기는 더 싫은데..
시무룩해지면 그분도 내 나이랑 비슷하니 안스러운지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젊은 사람보다 갑절로
노력하면 안되겠냐고 자신도 퇴직후 강사자격 시험칠때 엄청 고생했다며 달랜다,
12시간 수업끝나고 다시 8시간 추가신청해 두었다,
빼어든 칼 그냥 칼집에 넣을 순 없다.없고말고,
5일장 사진도 9월10일까지라고 압박하시는 선생님. 이래저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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