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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10.. 오는 해.

 

전화기를 켜니 오전 6시37분 막내 여동생의 메시지가 와있다.
일출보러 가자고 한다.

서너시간정도 잤지만 기분은 개운했고  가까운 송도로 갔다가
몇장을 찍고는 이내 돌아왔다.


춥다고해도 바람이 잠잠하니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 않았고 인파는 엄청났다.

몇시간 사이 오는 해와 가는 해를 보내고 맞이한다고 법석들이지만  
 실상은 사람들의 줄긋기일 뿐이겠지.

 

올 한해도 무탈하고 예정된 대사는 무사히 치르면 좋겠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가족의 건강인건 말할것도 없고.

 

 

 

 

 

 

 

 

 

 

 

 

 

 

  하루 사이 일년이 바뀌는 기축년의 마지막날 저녁 친구와 제야음악회엘 갔었다.
예매를 해놓고 추운 날씨와 늦은 시간대에 대한 걱정으로 취소를 할까 말까 제법 망서렸지만
그런대로 주최측의 성의가  보여서 그다지 실망은 하지 않았다.
 
날씨는 무지 추웠다.
새벽2시 35분에 귀가했으니  2010년에 귀가한 셈이다.
. 나이 들었다고 관대해해지는 모양이다.
옆지기가 많이 이해해준다.

 

별다른 변동 상황없이  가족이 무사한 한해였다는 안도감과 감사의 마음.

오전  한숨자고나니  잠이 깼다.

 

전반 1시간후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다과와 포도주로와  라이브공연으로 팬들을 달래주었다.

귀에 익은 가요 몇곡은 기분을 풀어주기 충분했고 몇잔의 백포도주는 추위도 잊게 해주었다.

 

왼쪽 기둥옆에 나도 함께 '밤차로 떠난 여인'을 부르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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