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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이혼하는부부.

 

친구  아들 이혼소식이다.

만나면 두달 늦은  손주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사진을 서로 보여주며

희희락락 하든 친구 지금 삶의 의욕을 잃을 지경이다.

 

두사람의 고생으로 모은 거금 모두 긁어 모으고 그래도 모자라는거

여기 저기 넣었든 적금이랑 해약하고 또 약간의 융자를 받기도 해서

며눌이 원하는 아파트 사주고

자기집에는 구식 가구만 있으면서 비싼 식탁, 카페트 등등 사주었다고 자랑했었다.

 

그리 했어도 손주놈 자주 볼수있어 너무 좋다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었지.

석달도 안되어 아파트 전세놓아 위자료 주고 손주는 며눌이 키우기로 합의했단다.

 

남의 집 사연 모두 알수는 없다.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도 알수없다.

하지만 그 아기 너무 가엾고 착하고 성실한 친구가 너무 가련하다.

못된 아들넘 같으니..

알고보니 그집 아들 외아들이라고 너무 마마보이로 키웠고 며눌도 외동딸이라고

홀엄마가  공주처럼 받들어 키웠다는 후문에 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어느 한쪽이라도 상대를 배려할줄알게  컸드라면 싶다.

 

무슨 말을 한들 늙은이의 쓸데없는 잔소리가 될뿐.

그래서 더 답답하다.

 

묘책은 없는가.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야하는데...

                                                   작년 시부님 산소에 가는길이다.

 

 

 

 

 

 

인터넷을 열면 아무래도 정치권으로 시선이 간다. 안보면 될낀데 왜 볼까.

보기만 하면 열받는다.
열받으면서 맨날 맨날 본다.
내가 열낸다고 달라질거 없는데 나 보다 더
알만한 사람들도 어쩌지 못하는데
그리고 기분만 잡치고 나온다.
 참 답답한 사람이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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