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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영화

the Mother

마더

Mother

 

월드 시네마 | 영국 | 로저 미첼 | 2003년 | 112분

10월4일 오후 2시 대영1관, 6일 오후 5시 부산1관

 

 

 

황혼의 로맨스, 길을 잃다

런던의 아들과 딸을 찾아나서기 위해 옷을 여민 노부부.

 그러나 거구의 아비는 아들 집 문턱을 밟은 지 며칠 안 돼 숨을 거둔다.

홀로 남은 어미 메이는 외손자들을 돌봐주는 조건으로 딸 폴라의 집에 머무는 신세가 된다.

예기치 않던 로맨스도 이 즈음에서 시작된다.

 

상대는 아들의 친구이자 딸의 연인인 목수 대런.

그녀는 딸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대신 나간 자리에서 대런으로부터 키스를 받는다.

 평화롭기 그지없는 전원 풍경 안에 생의 마지막 로맨스가 될지도

모를 여인의 들끓는 욕망을 불어넣은 당사자는

<노팅 힐> <체인징 레인스> 등을 연출했던 로저 미첼. 감정의 핑퐁 게임을 놓치지 않고 주고받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

 

 

역겹다고 여겨질만한  연애이야기건만  그들의   맞춤인듯한 

 연기가  영화의 격조를  올려놓았다.

 

그 여자는  정말 딱  안성맞춤이었다.

외모도  연기도 .  나이 들었다고  성적으로  중성이 되는것도 아닌걸 .

남자의 시선으로 보면 욕이나  한바가지 먹어야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