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만남의 날인데 사정상 금요일로 땡겼고
날씨도 찌뿌둥 비위틀린 시어미꼴이라 점심식사후의 디저트로 영화한편 선택하려 검색
해보니 이런 날씨와 비스무리한 배경일것같은 ‘미스트’로 낙점하려다가 암만해도
영화를 그리 보지않는 아지매들인 친구들의 취향과 오랜기간 상영되어 검증된 측면에서
안전빵이라 ‘어거스트 러쉬’로 최종 낙점하니 시간이 문제였다.
첫상영은 10시35분. 2회는 15시 20분이든가.
11시 약속 시간 30분만 땡기면 조조활인으로 8천원을 절약할수 있고
오후에는 넉넉히 수다떨 시간 보장된다고 설득했다.
허겁지겁 갔지만 입장하자 타이틀이 떴다.
얼마나 잘 골랐든지 모두들 덕분에 좋은 영화 봤다며 울어서 벌개진 눈망울로
베시시 웃는 착한 친구들. 이거야 음악이 없었으면 영락없는 옛날의 엄마찾아 삼만리
타입의 동화같은 이야기 아이가.
어쨌거나 모성애를 건드리니 나도 오랜만에 눈속 청소잘했다.
음악만 해도 고마 돈값 시간값은 충분했든거 같다.
어거스트 러쉬 OST - This Time
Tonight the sky above reminds me of you, love
오늘밤따라 내위의 하늘이 당신을 생각나게 해, 내 사랑.
Walking through wintertime
Where the stars all shine
모든 별들이 빛나고 있는 겨울날들을 보내며
The angel on the stairs
Will tell you I was there
계단에 있는 천사들이 내가 그곳에 있었다고 네게 말해줄거야
Under the front porch light
현관 불빛 밑에
On a mystery night
기묘한 밤에
I've been sitting watching life pass from the sidelines
앉아서 삶이 지나쳐가는것을 보았지
Been waiting for a dream to seep in through my blinds
블라인드를 통해 꿈이 흘러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지
I wondered what might happen if I left this all behind
이 모든것을 전부 뒤로 한채 가버렸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했어
Would the wind be at my back ? Could I get you off my mind this time
바람이 내 등뒤로 스쳐지나갈까? 이번엔 널 내 기억속에서 지워도 될까
The neon lights in bars
And headlights from the cars
Have started a symphony
Inside of me
바의 네온싸인 불빛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내 안에서 연주를 시작했지
The things I left behind
Have melted in my mind
내가 두고온 모든것들이 내 머릿속에서 전부 녹았어
And now there's a purity
Inside of me
그리고 이젠 내 안엔 순수함만이 남아있어
I've been sitting watching life pass from the sidelines
앉아서 삶이 지나쳐가는것을 보았지
Been waiting for a dream to seep in through my blinds
블라인드를 통해 꿈이 흘러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지
I wondered what might happen if I left this all behind
이 모든것을 전부 뒤로 한채 가버렸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했어
Would the wind be at my back ? Could I get you off my mind this time
바람이 내 등뒤로 스쳐지나갈까? 이번엔 널 내 기억속에서 지워도 될까
I've been sitting watching life pass from the sidelines
앉아서 삶이 지나쳐가는것을 보았지
Been waiting for a dream to seep in through my blinds
블라인드를 통해 꿈이 흘러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지
I wondered what might happen if I left this all behind
이 모든것을 전부 뒤로 한채 가버렸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했어
Would the wind be at my back ? Could I get you off my mind this time
바람이 내 등뒤로 스쳐지나갈까? 이번엔 널 내 기억속에서 지워도 될까
프레디 하이모어,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케리 러셀, 로빈 윌리엄스, 테렌스 대션
뉴욕, 단 한번의 운명적 만남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는 거짓말을 한다.
11년 후, 마법 같은 재능을 타고난 특별한 아이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낯선 남자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위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음악과 사랑을 찾아…
이별 후 첼리스트의 길을 포기했던 라일라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를 찾겠다는 희망으로 다시 첼로 연주를 시작한다.
한편, 밴드 싱어로서의 삶을 버렸던 루이스 역시 11년 전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아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법같이 신비로운 어느 날 밤.
기적처럼 뉴욕으로 모여든 이들은,
각자 잊고 있었던 가슴 속의 연주를 시작하는데…
위의 빨간 글씨는 모두 씨네21에서 가져온 글. 깜빡잊었네.^^
음악을 사려니 너무 비싸서 어느 블러그에서 얻어왔는데
뒷탈이 있는거는 아닌지모르겠다.
세사람이 우연히 맞닥드리는 장면에서 모두들 눈물 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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