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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2005.1.25. 치과.3

'단단한 걸  좋아하시는 모양입니다.골고루 닳았어요.'

무슨 방법이 있습니까? '

'차라리 충치면 한 두개 차료하고 때우면 되는 데..' 의사 선생님 말씀도 참 애매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골치 아픈 상황인가 보다. 하기야  여태껏  아무런 말썽없이  잘도  내 입맛대로  먹도록 일을 할만큼은 했다. 두군데를 땜질 해주면서  테스트 해보자고 하니 

 

요행을 믿는 심정으로  한번 사용해 볼수밖에. 그런데   기구를 들이대고  입을 벌리니 눈은 자동으로

 

감기더군  그건 자연반사적인 행위일까. 아니면  의사선생님의 얼굴을 의식해서 일부러 감는 걸까.

 

 궁금하다. 오늘은  아프지 않고  끝나서  어쨌든 다행이다만.

 

 

 

 

원죄

( 미켈란젤로)

 

 

여기서는 두 가지의 장면이 동일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중앙의 지혜의 나무를 중심으로, 왼쪽은 나무를 감고 있는 뱀에 유혹되어 이브와 함께 나무 열매를 따려는 아담, 오른쪽에는 천사에 의하여 낙원에서 추방되는 두 남녀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거기에 열매를 따려는 아담의 뻗은 파로가 유혹하는 뱀의 팔, 그리고 천사의 검 (劍)을 피하려는 아담의 뻗은 팔에서 다시 양 면(面)이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균 제감과 나무를 이중(二重)으로 감고 있는 여자 얼굴의 뱀과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천사로 두 부분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오른편의 추방당하는 아담과 이브는 브란카시(Brancasi) 예배당의, 울면서 쫓겨나는 마사치오(Masaccio)의 같은 주제의 상을 방불케 하는 바 없지 않다. 그러나, 젊은 시절 흠모하던 이 작가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깊은 감정이 흐르고 있다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http://www.you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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