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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하단파의 모임

작년 9월에 만나고 지난 토요일   모처럼 바쁜 아우님들을 하단의 만포장에서 만나

약간의 회포를 풀었다.

 

큰 학교의  중요보직을 맡은 교수 아우님은 작년 10월 등산갔다가  하산길에

자신의 몸이 다리를 깔고 앉아  다리 뼈가 두군데 부러지는 중상을 당햇건만

 

한번 병문안도 못갔기에 너무나 미안했었는데    맨날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주어 나로선   간만에 영계아우들과  즐거운 시간이었다.

 

일식집인데  먹거리를 정성스레 내 놓는 느낌이어서   상큼했다.

해운데에서 사업을 하는 여동생도 7시가 퇴근이라 

초등선생님인 노처녀의 차에 함께 타고 왔고.

 

한시간을 둘이 먼저 소주를 두병을 비운뒤에 도착했는데  한시간 반정도

지나  모임이 끝나 상당히 미안햇다.

 

더구나 해운대 동생이 얼른 계산도 해버려 나는 찬스를 놓쳤고.

얼굴이 훤하고 잘생긴 그 아우님이  아직도 다리에 철심을 박은채

절뚝거리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다.

 

얼굴도 많이 상했고.

  딸을 넷이나 대학원과 대학엘 보낸다.

정말 대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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