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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믿었든 너 까지도....

 

나는 다른것도 야무지게 하는거 없지만  특히 돈관리 하는것 영  시원찮다.
그걸 아는 똑똑한 어른이 다행히도 그런 일을 맡기지않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목모임  장부를  두개 가지고 있어 은행에다 맡겨놓는데
어제는 참 희한한 일도 있었다.

 

잠이 안와  낮에 은행에서 받은 명세서와 통장을 비교해보았지.
 통장을 갖다가 무심코 대조해보니 두군데서 1월의 입금이 누락이
돼 있네.


명세서를 안주길래  도로가서 달라고 했을때의 표정도 찜찜하고.

그간 이십년가까운 거래은행인데.


 여태껏 한번도 찬찬히 살펴 본적이 없었든 생각이 불쑥
나는거야.

 

사람의 감정이란 정말 묘한건지  그 동안의 신뢰감이 불시에
다 달아나고 한개도 안남는다.
 .

월요일에 가서  어찌해야하나....

 

 

 

 

  집안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조카며느리 왈  숙모님 신부대기실에  앉아보이소.

. 오십대에  다다른  조카며느리랑  히히낙낙 늙은 신부   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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