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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욕지 톳나물하고 고동.

 

 

 

 

사진이 색이 이상하게  연하게 나왔네..실력이 이것 뿐인데 우짜겠노.누구 아이디랑 같다고 뭐라 할라..^^

 

 

 

맨날 묵어도 안질린다.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중의 한가지.

 

 

아 향기좋다.

며칠동안 비슷하게 생긴 고동을 두 번이나 사다 묵었어도

 그저 내 코가 좀 무디어졌는가

했고 맛이  좀 싱거워도  입맛도 변한다니  늙어가는갑다 했는데

오늘 욕지새댁이 가져온  톳나물과 고동을 만나니 그 향이  옛적과 다름없다.

생것일 때 싫컷 냄새 맡고 흐뭇한 미소 바리바리 짓고 깨끗이 씻어 슬쩍 데치고

삶아 다시 맡아봐도 그 향은 정말 좋다. 달큰하고 약간 비릿한 이 냄새.

 

낼 아침에 젓갈에 조물조물 무치고

 절반은 초고추장에 슬쩍 비벼내야지.

 

아마도 엊그제 두 번이나 사다 먹은건 국산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퍼뜩 든다.

 

그렇지 어디서 그렇게  씨알이 굵은 것을 그리 싸게 판다는거야.

그러고 보니 꼬막도 그랬다.

 

이상하게 전과 달리 꼬막의 속살이  탄력이 없다하면서도

    이제사 그걸 알다니.

 

참 고약하고 문디겉은 세상이 되간다.

먹는 것 가지고 이리도  번잡하게 머리를 굴려야 하다니

  참  귀찮구나.

 

 

사진이 색이 이상하게  연하게 나왔네..실력이 이것 뿐인데 우짜겠노.누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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