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보기 싫은 것에 네 가지가 있다. 이 네 가지의 사람은 만나면 현자는 곧 그 자리를 피해 떠나 버려야 한다.
첫째는, 바탕없는 여자가 돈을 많이 가졌을 때이다. 겁나는 일이다.
둘째는, 졸장부가 술을 마셨을 때이다. 무서운 일이다.
셋째는, 근본이 없는 사람이 혼잡된 지식을 많이 배웠을 때이다. 두려운 일이다.
넷째는, 소인배가 권력을 잡았을 때이다. 등골이 오삭한 일이다.
정말 이 네 부류의 사람들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이들에게는 이제 보편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만과 거드름은 이 네 가지 위에서 모두 다 일어난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인데 읽어 볼수록 딱 맞는 말씀이다.그참...
다행히 나는 해당사항이 없긴 하네.그러나 어쨌든 나도 어째 마음이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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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정아버님의 기일. 오전에 공부방에 갔다가 오후엔 대구행.
오랫만에 친정을 간다.우리 부모님께선 같은 달 일주일간격으로 가셨기에 일년에 두번 같은 달에친정엘 가는구나. 꽃피고 화창한 봄날이라 마치나들이 가는 듯하다.
오랜 세월의 차이가 있었으나 약속이나 한듯 그날에 소나기가 쏟아졌었는데.....
어언 36년. 세월 참 많이 갔네.
생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