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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

8월의 삼락공원.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두고도 이 달에 처음 방문했다,

아니지,  헛걸음 했지만  두번째.

버선발로 달려나와 맞아준건 깡순이같은 모기들이었다.

긴소매와 장갑도 무용지물, 바늘로 찌르는듯 따끔 따끔.

어제 무겁다고 꺼내어 놓았든 모기약 생각이 났지만 때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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