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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구덕수원지에서..

구덕 수원지에 아직 가을빛은 없었지만 쓸쓸함과 호젓함과  서늘한 바람에서  계절의 맛이 느껴졌다.

오래도록 찾는 이 없었든 빈집같았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 슬그머니 걱정된다.

덕분에 오리 들 일가가 편안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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