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들 빠져 나간 저 휑한 구멍들을 볼때마다 '몽떼스큐'의 '절규'란 그림이 생각난다.
여리디 여린 풋열매들, 단단히 여물도록 노심초사 품었다 보내 버린 그 허허로움,
그것은 분명 들리지않는 절규였을 거다. 내 품을 빠져나간 엄마의 가슴팍을 닮은 저 빈 공간이 말하는 것.
- 강서구 맥도의 연밭에서. 2016.1.25 -
``
`아프다고 하소연한다. 외롭다고도 말한다.
말 안해도 다 안다고 내가 말한다.
나도 그렇다고 말해버린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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