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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2013년 12월31일, 다대포.

 

 

 

 

 

 

 

 

 

 

 

 

아쉽게도 마지막 순간에 구름속으로 잠행 하는 햇님이 참 야속했다.

하지만 햇님탓이랄 수도 없겠지. 구름이 시샘을 했는지도 모르지.

아마도 햇님도 좀 미안해 했을꺼야.. 차가 밀려서  꼼짝도 안하길해 노랭이 아줌마가

택시까지 타고도 조바심을 냈는데 '낼 아침에 잘 부탁한다'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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