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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세상은 어수선하기만 한데...

이 천진한 미소마저 없다면... 

어제  오후 3시무렵  송도 바닷가엘 갔었다.

바람쐬러 오라는 동생의 전화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하든 거  내려 놓고  부리낳게 집을 나왔다.

오랫만의 바닷 바람이 상큼하고  아이들이  제법 있어  사진찍기 놀이도 했다.

 

뉴스는 그저  짜증스럽고   듣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도 않은 일들이 끊임없이 계속된다.

그래도  시선은 그리로 자꾸  간다.

오프라인 신문에서 아니면  온라인 신문기사에 눈길이 간다.

때때로는 영양가 없는 열을 받아   로그인까지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 암담하다.

 

 

 

 

무슨 생각들을 할까? 

 

 

 

 다른 나라 여인들처럼 보인다.

 

 

 

 

 

 마치  송도의 지킴이 인양 으젓하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맞아주는 바다가 없다면.

사랑마저 없다면... 

 

 

 

 

 

 

 

 

 

 제법 날이  서늘한데 개구장이 몇이 물속에  신난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찍는 아이들.

나 보다 낫네... 

 귀에 익은 팝송도 들었고..

 

 

 

 

 

 

 

 

 

 

 

아이들의 표정과 빛을 담느라  두시간을 보냈다.

 

40129

 


바람과 나 (한대수 작사 작곡) - 김민기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던 님
무명[無名] 무실[無實] 무감[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무명[無名] 무실[無實] 무감[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가사 출처 : Daum뮤직

 

이젠 밤 늦은 시간 밖에서 서성대기가  좀 그렇다.

나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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